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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9

당연한 질문 사람은 때로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에 질문을 들으면 당황하게 된다.그건 그간 당연하게 생각해왔기에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때로 그렇게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될 때비로소 당연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당연하다 생각해서 소중함을 몰랐던게 아니다.이미 마음속 깊히 알고있던 사실을 잠시 잊었던 것 뿐그렇게 당연한 질문은 때로 나를 되돌아보고내 소중한 것들을 상기시켜주곤 한다. 2024. 11. 25.
간절함 만으로는 간절함만 가지도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알고 있으면서도 무언가 한 걸음 내딛는 다는 것은누군가에겐 생각보다 큰 도전이기도 하다그래서일까?내 아이에게 만은 한걸음이 큰 도전이 되지 않게넓은 울타리속에서 열심히 넘어지는 연습을 시키고 싶다그리고 나는 항상 뒤에서 외쳐주고 싶다일어나면 그만이야아무일도 아니라고언제든 지치면 돌아올 집이 있다고그 집은 튼튼해서 아무도 너를 해할 수 없다고그러니 넘어지고 또 넘어지더라도일어남을 기억해서 저 울타리 밖으로 나가보라고내가 쉽게하지 못했던 울타리밖을 잘 나갈 수 있도록그렇게 내 아이에게만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알려주고 싶다 2024. 11. 24.
소용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래도 때론 하늘을 향해내안의 무엇인가를 향해간절히 기도하고 바라는 이유는그만큼 간절하다는 의미겠지요소용 없다는걸 알면서도그래도 마음 한 구석의혹시나 하는 희망에 기대어하늘을 향해내 안의것을 향해기도하고, 바라고, 외쳐봅니다 2024. 11. 23.
세상엔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그래 맞다세상은 아름다운것들로 넘쳐나서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다니는 것 만으로도시간이 참 부족하다는 말 말이다시간은 한정적인데아름다운 것들은 넘쳐나니그것만 추구해도 될 삶이다이미 세상 추한 것들은내가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흘러넘쳐 내 귓가에 들려오니굳이 찾아보려 하지 말자 2024. 11. 22.
그리움이란 이렇게나 그리워 하면서도나는 아직 그리움을 모르겠다도대체 이 감정이 무엇이길래이토록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도나에게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한다아마도 이 그리움이라는 감정은그 안에 희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혹시, 어쩌면, 훗날에라도 아니혹은 죽어 다른 세상에서라도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라는그땐 이 감정이 해소될 것 이라는어쩌면 거짓된 희망일지 모르지만그 바램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현생이 아니라면 내생에서 라도당신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바라옵건데그 희망만 있다면이 그리움이 독일지라도영원히 품게하여 주세요 2024. 11. 21.
슬픔과 분노 그리고 그리움 때론 이런 생각을 해 본다슬픔과 분노 그리움 외로움이 모든 감정은 사실 하나에서 출발한게 아닐까?사랑하는 마음사랑하기에 슬퍼하고, 분노하며사랑하기에 그리워하고 외로움을 느낀다그렇다고 사랑하는 마음을 거두면이 감정들이 사라질까?아니 어쩌면 저 감정들이 사랑을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겠다저 감정들의 대척점이 결국사랑하는 마음일 수 있기에 2024. 11. 20.
이 순간을 위해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나는 이 순간을 위해살아왔고, 노력했고, 견뎌왔다고그 순간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면나는살아가고, 노력하고, 견딜것이다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살아가는 것그리고 노력하고 견딜 것그렇다면 다시금 찾아올 것이다이 순간을 위해이 감정을 느끼기 위해나는 살아왔노라고 2024. 11. 19.
행복, 지금 행복은 어느순간 문득 찾아오지 않는다행복은 어느순간 문득 깨닫는 것이었다이미 행복은 내 곁에 있었는데그걸 어느순간 깨달아 버리는 것이다아이미 행복은 내 안에, 내 곁에 있었구나그렇게 가슴이 벅차 오를때면나는 삶에 감사함을 느낀다이 순간을 위해 내가 있었구나하지만행복이 곁에 있음을 알고싶다면사랑해야 한다당신을, 나를, 누군가를, 인생을그리고 지금을 2024. 11. 18.
저마다의 이유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그리고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누군가는 그 사정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누군가는 그 사연 때문에 삶을 살아간다저마다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그리고 그 이유는 공감을 산다조금만 넓게 본다면그 저마다의 이유를 납득할 수 있다조금만 떨어져서 본다면그 저마다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세상엔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 투성이다우리는 그렇게 저마다 살아가고 있다내가 나를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누군가는 나를 이해할 수 있고내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그 누군가는 다른이의 이해를 받을 수 있다우리는 그렇게 저마다 살아간다그러니 아이야세상을 이해하기 힘들다면사람을 이해하기 힘들다면한 걸음 물러서서 눈을 감고다시 한 걸음 물러서서 심호흡 하며다시 한 걸음 물러서서 세상을 보면이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된.. 2024. 11. 17.
가끔 이렇게 그리움이 밀려올 때면 그냥 받아들이자지나고 나서 하는의미없는 후회라는걸 알지만그만큼 내가 널 아직그만큼 내가 너와 보낸 시간이나에게 의미가 컸다는 증거니까 그래도 가끔은 원망스럽네왜 이렇게 빨리 가버린거냐이제 조금 사치좀 부리면서이제 조금 더 멋들어지게조금은 더 비싼술을 마셔가며전과 같은 신세한탄을 할 수 있는데 너와 자주 먹던 그 싸구려 술 말고그래도 가끔 비싼술 마셔가며조금은 더 멋진 어른인냥조금만 더 같이하고 싶었는데이제 네 시간은 멈춰버렸고내 시간만 흘러가는 구나 아마도 어쩌면내가 네게 서운하게 했던 것을이렇게 복수하는 지도 모르겠다이런 그리움은 결국나만 간직한 채로 살아갈 테니부디 편안함에 이르렀기를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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